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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유성구] 코로나 기간의 유성홈플러스 애슐리 W_200323

어제 애슐리가 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애슐리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하기 전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코로나 기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이 다 식어있고, 맛이 없어졌어요'하는 리뷰가 조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애슐리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고, 사람마다 경험하고 느끼는 바가 다르니까 그냥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 내부는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가 덮친 지금 한국의 상황에서 돌아다니는 것은 나에게도 그리고 남에게도 굉장히 위험하니까요. 하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날이 너무 좋았고, 해가 쨍쨍했으며,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외출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나오기 불안한 마음이 조금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날아오는 안전문자 때문이 아..

우리동네맛집 2020.03.24

[자취요리] 초간단 에어프라이기 마늘빵

나는 다이어터니까 식빵대신 직접구운 통밀빵으로 ;) 떡볶이먹고 후식땡기길래 후딱 서치해보니 완전간단한 마늘빵이! 잇츠베러마요(식물성 다이어트마요) 유통기한이 짧아서 거의 얼마 안남았길래 뭐만들지 하다가 얘로결정 바로 재료들어감. 재료: 식빵, 마요네즈, 설탕, 소금, 다진마늘 (아빠숟갈기준) 1. 마요네즈3, 다진마늘1, 설탕2, 소금 한꼬집 섞섞 -> 소스완성 (식빵2개기준) 2. 식빵에 치덕치덕 조금 두껍게 바르기 3. 에어프라이기 180도 8분 음 내가 통밀빵으로 하기도 했고, 면적이 식빵 절반도 안되는크기라 4개로 했어야 했나.. 마늘이 좀 셌다. 그래도 어찌저찌 남기는거 싫어해서 완전 두툼하게 발라먹음! 하지만 식빵에 하면 실패는 없을것같은 맛! 간단하니 집에있는 재료로 슥삭 만들어보세여! 레시..

[자취요리] 다이어트요리 : 탄수화물 덩어리 떡 대신 곤약볶이

양념은 똑같게, 칼로리는 가볍게 집에있다가 분식이 너무 먹고싶은데, 월말이라 돈도없고 살은 빼고싶고, 떡볶이 말고도 만들어먹고싶은 음식이 있어서 곤약볶이로 결정! 바로 레시피부터 들어간다. RECIPE 재료: 곤약, 고추장, 설탕, 간장, 고추가루 1. 종이컵 2컵분량물에다가 곤약반덩이넣고 강불로 끓인다. 2. 팔팔끓으면 고추장 2아빠숟갈, 고춧가루 1.5아빠숟갈, 간장 2 아빠숟갈, 설탕 3 아빠숟갈을 넣는다. ↑( 양념재료는 미리 섞어서 풀어놓는편이 더 좋다) 3. 그대로 졸인다 4. 대파 한주먹 넣고 불끄고 통깨 솔솔 끝 아 소스는 진짜 단순한게 맛있다고, 기가막힌다. 곤약인데도 그래도 약간 양념이 세서 무맛을 어느정도 커버한다. 떡으로도 만들수 있으니 응용해보자. 레시피출처: http://www...

[영화리뷰] 카고

좀비가 되어서도 아버지는 아버지다. 처음에 배가 떠있길래 식인 물고기 얘긴가 싶었지만 알고보니 좀비영화. 원래 좀비영화를 진짜 선호하지 않는데, 왓슨씨가 주연이라서 봤다. 전체적으로 그냥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건데 좀 짠했다.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희생. 특히 마지막에 스파게티처럼 고기를 말아놓고 거의 죽은 몸으로 딸을 살리는 그 장면은 정말이지 충격적이었다. 안타깝고, 애잔하고, 슬펐던 영화. 공포라는 장르가 무색하게 눈물이 많이 났다. 하지만 좀비영화는 나와는 좀 안맞는듯..

[자취요리] 간단하게 만드는 명란마요주먹밥

재료: 명란젓, 마요네즈, 간장, 설탕, 소금, 참기름 (통깨, 청양고추) 자취하다보면 그냥 뭔가 기분이 허할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원래 명란파스타를 해먹을까 했으나, 12월달 용돈이 거덜났기 때문에 집 냉장고를 털어서 해먹자해서 만든게 명란마요주먹밥. 짭조롬하니 맛있다. 1. 명란젓 2/3 덩이를 팬에 볶는다 (이때 청양고추를 같이 볶아준다) 2. 볶은 명란젓에다 마요네즈 두큰술, 설탕조금, 간장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서 비벼준다. 3. 밥에 참기름, 소금한꼬집, 통깨 약간 넣고 비벼준다. 4. 밥을 펴서 안에 명란마요를 넣는다. 5. 동글동글말아 그대로 입으로 직행 매우 맛있는 건 아니나, 짭조롬하고 고소하니 자꾸 땡기는 맛이다. 차가운 보울에다가 밥을 비볐더니 밥이 금방식어버려서 아쉬웠다. 밥..

[영화리뷰] 유열의 음악앨범

개연성은 BAD, 하지만 전반적인 영상미가 아름다웠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극장에서 너무 보고싶었는데 슬프다고 해서 극장에서 보면 눈물 한바가지 쏟아낼 것 같아 최근에 넷플릭스로 보았다. 일단 정해인이 너무 잘생겼고, 김고은도 청순미가 돋보이게 예뻤다. 근데 진짜 영상미가 예뻤을 뿐, 전반적으로 개연성이 너무 별로였다. 보통 눈물이 나야할 상황인데 이게 이해가 안가다보니 눈물도 안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고, 연애가 그립거나 그럴 때 그냥저냥 편하게 보는 걸 추천. 근데 도너츠랑 수제비가 진짜 맛있어보임..,, 공복에는 보지말자

[책리뷰]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2권

독서, 그냥 시작하라. 인생을 나름 열심히 살자고 해서 시작한 독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 책 두 권을 읽고 세 권째 책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독서를 끝마친 두 권의 책이 바로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다. 책을 읽으면서, 왜 난 진작에 책 읽을 시간을 내어 읽지 못했을까란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 매일매일 6시에 기상하여 30분간 책을 읽었고, 운동을 하고 하루를 기분좋은 에너지로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매너리즘에 다시 빠졌다. 왜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 내가 내 상황에 맞지 않게 계획을 세웠구나를 깨달았다.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는 압박이 나를 더욱 짓눌러 계획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맞다. 나는 실천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