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6

우리는 언제나 과정 속에 살고 있다_200623

종강을 했다. 코로나로 반복되는 일상, 사람은 만난지 오래. 심지어 가족도 못본지 2달이 넘었다. 알바, 자취방, 헬스장 이렇게만 다니느라 체중은 늘었고, 나태해졌다. 마음을 다 잡고 다이어트를 해서 일주일만에 3키로를 넘게 감량했지만, 돌아오는 건 왜 내가 이렇게 살고있는거지 하는 생각뿐. 어디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가 없는데 먹는 것 까지 맛이 없는 걸 먹으니까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맛있는 걸 먹으면 폭식, 과식. 돌아오는 건 죄책감. 참, 요즘 나락이다 인생. 외동이라 원래 혼자있는게 제일 익숙하지만 어쩌면 이 시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우울한 시간인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모든 게 다 거대한 장벽처럼 보인다. 항상 강박증에 갇혀서 ‘이거 아니면 안돼. 너 왜 그랬어. ..

일상/끄적끄적 2020.06.23

[하루세끼] 호두그래놀라, 단팥크로와상&땅콩잼&그릭요거트, 통밀샌드위치_200507

오늘 점심은 빵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어어엉어ㅓ무 땡겨서 냉동실에 꽁꽁 숨겨둔 마지막 크로와상을 꺼냈어오. 에프에 돌렸는데 너무 돌려서 살짝 그을리긴 했지만, 겉바속촉 진짜 미쳤어요.., 마지막땅콩잼도 슥슥 발라서 먹어주고, 갓완성된 그릭요거트도 크림치즈마냥 발라서 뇸뇸해줬습니다 ;) 그리고 두유 한잔 들이키면 그곳은 헤븐,,.. 오늘은 빵에 미쳤나봐요.. 대자연 일어나서 식욕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로만밀 통밀식빵 사러 홈플러스에 갔더니 세상에 닭강정이랑 치킨이랑 빵이랑 과자들이 저를 유혹하지 뭐에요.. 하지만 마음 굳게 먹고 로만밀 통밀식빵이랑 저칼로리마요네즈, 스리라차 소스만 샀어요. 하루에 한 끼만 일반식 먹는거라고 제 자신에게 약속했으니까요.. 대신 다이어트 음식도 맛은 포기 못해여! 그래서..

[자취요리] 시금치 닭가슴살 오트밀 바나나 샐러드_200405

제목 그대로 시금치, 바나나, 오트밀 1 아빠 숟갈, 아몬드 한 줌, 요거트 드레싱(요거트 5아숟, 레몬즙 2, 꿀 2)으로 샐러드 완성! 맛있었어요. 다만 저는 잡화꿀의 향보다는 아카시아 꿀향이 좀 더 제 취향인 걸 이번 요리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양벌꿀은 벌한테 설탕물 먹여서 만든 인공 꿀이기 때문에 그냥 설탕과 다를 바가 없어요. 따라서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밤꿀, 아카시아 꿀, 잡화꿀 중에서 선택하시되, 각자 향이 다르니 본인 취향에 맞는 꿀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자취요리] 유부초밥 ,닭가슴살 샐러드_200402

며칠 전부터 유부초밥이 너무 당겨서 오늘 해 먹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반은 냉동실행! 저녁은 시금치 닭가슴살 토마토 바나나 샐러드. 이름 참길죠?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 생강가루에 재워 올리브유에 구웠어요! (비린내는 소주로 잡아주기) 그리고 꿀팁이 있는데, 닭가슴살 질릴 때 생고추냉이나 하인즈 옐로 머스터드에 찍어먹으면 코찡하니 자극적이고 새로운 맛입니다. 여러분 다이어트 너무 쉬워요! :-) 맛있는 걸로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