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우당탕탕일기 46

[20210820] 지선이랑 두찜로제먹구 에타 만들다 엎은날 (feat. Day1)

오늘 날이 참 맑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선이 선물 포장하고, 편지도 쓰고, 계획도 마무리하고 그랬다. 실천이 앞서야 하는데 계획만 백날 세우는 느낌… 나를 내려놓아야지 계속. 이제 70-80%의 계획만 잡고 실천해야겠다. 나를 속박하는 사사로운 강박들에서 벗어나 발전적인 강박만을 느낄 수 있게끔 하루하루를 변화시키고 싶다. 사람이 갑자기 바뀔수는 없으나,, 꾸준함은 믿기에. 공부를 좀 하나 했더니 두려움이 엄습한다. 자꾸 일시정시 버튼을 누르는 느낌. 실패가 반복되니 실패하기 싫은가보다. 실패하며 성장하는 고통,, 실패의 고통 말고 성장의 고통을 느끼고 싶다. 이제 금욕 생활을 해야겠다. 원초적인 욕구가 들 때 딱 10분만 참고 집중해보는 걸로다가. 지선이를 만났다. 날씨가 왕왕 좋았다. 하늘 구도랑 ..

[210321] 날이 좋았던 하루

알바 끝내고 돌아오는 길, 하늘이랑 햇살이랑 구름이 적절하게 섞인 빛을 온몸으로 받아냈던 날. 텅 빈 도로와 유럽풍 웨딩홀의 조화가 내 마음 속 작은 유럽을 만들어냈다. 이런 감성의 조화는 정말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놓치고 지나가고 싶지 않은 장면인 것 같다.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 정말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해진다면 유럽여행을 꼭 가고싶다. 마음 같아서는 혼자 여행을 가고싶지만,, 무서운 세상이니, 나중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길🙏🏻. 이렇게 힘든 현실 속 멋진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만해도 멋진 행운이지 않은가? R=VD.

200105_오늘 이에 철도깔았다

토끼이빨이 사진찍을 때나 웃을 때마다 살짝 거슬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이가 좀 합이 안맞는 느낌이라 지난 26일에 교정치과를 방문했다. 아니 근데 난 내 토끼이빨이 정상위치에 있는지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진단 결과 토끼이빨을 제외하고 나머지 이빨이 다 정상위치보다 뒤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턱이 튀어나와보이고, 입이 들어가보였던 것..! (학생때 가가멜이라고 놀림받았었는데 놀렸던 애들 다 나와봐. 내 턱 정상이래. 이자식드라) 그리고 왼쪽 어금니에 부정교합이 있었다. 이러저러해서 교정하기로 결정하고 충치치료 마치고 오늘 철길 깔았다. 허허 그 간지러운 통증,,(?) 이라해야하나. 그 이빨이 빠지기 직전에 흔들리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든다. 개인적으로 피 거꾸로 쏠리는 느낌이나 숨이 멎는 느낌, 쪼..

카페인 과다섭취

오늘 집에 있던 초콜릿 파우더를 왕창 먹었다. ‘얼른 먹어서 냉장고 후딱 비워야지..!’ 이 생각으로 엄청 퍼먹었는데 후유증이 왔다. 맞다 나 카페인에 약하지. 가슴이 터질 듯 뛰고 숨이 가빠지고 속이 불편해졌다. 약을 해본 적은 절대 없지만 마약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감정적으로 짜증이 확 몰려왔고, 기분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고등학교 때는 하루에 커피 3잔을 먹어도 멀쩡했는데, 대학에 올라오고 나서 커피를 안 먹어버릇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인을 섭취하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체질이 변한걸까. 쨌든 앞으로는 좀 조심하면서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카페인은 당분간 좀 멀리하는걸로.

[하루세끼] 에그마늘바게트, 까르보불닭_200528

오늘 아침도 건강하게 먹기! 직접만든 식빵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까르보불닭 진짜 1년만에 먹어봐요! 그것보다 더 됐나,,? 쨌든 라면은 잘 안사먹어서 까르보불닭 정말 오랜만이에요! 존맛탱... 역시 봉지라면이 젤 맛있네요☺️ 근데 마법 전이라 입 터져서 저녁에 세계과자점 탈탈 털고왔어요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달다구리 폭식! 하지만, 기분만은 최고였습니다! 저는 이제 먹고 자책하지 않아요 :) 먹은만큼 운동하고, 속이 좋지 않으면 자연스레 식욕도 줄고 건강식을 찾게되는 것 같아요! 이제 식욕이 뚝 떨어졌으니 건강식을 할 타이밍인 것 같군여..! (하지만 건강식도 맛없게 먹진 않겠다는 새럼 나야나)

[하루세끼] 고구마에그슬럿, 양념김말이_200527

요즘 디디미니님의 인스타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딱히 다이어트를 빡세게 하고 있지 않은데 몸을 좀 가볍게 하고 싶어서 디디미니님의 레시피책 두권을 구입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해먹으려구요! (사실 일일히 레시피 찾는것도 수고스러움😔) 집에 고구마가 많아서 아침에 에그슬럿을 해먹었어요. 존맛탱,,, 진짜 박지우님 레시피는 건강, 맛 둘 다 잡았어요. 내가 왜 이책을 반품했었을까 ㅠ 사실 저번에 2번째책 사서 몇번 안해먹길래 중고로 팔았거든요.. 이제는 평생소유할겁니다!!😤 신간도 나왔다는데 조만간 질러야겠어요! 오트밀활용 레시피가 더 필요하거든요! :-) 점심은 내가 먹고싶었던 거 암거나 먹기! 냉동실에서 김말이가 애처롭게 울고있길래 탈탈털어 먹어주었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약간 매콤한게 맛있었어요..

[하루세끼] 나홀로 분식파티(with김말이),

어제 떡볶이를 먹지못한 여파로 오늘 떡볶이가 너어어무 먹고싶었는데, 그래서 하나로마트에서 납작당면이랑 라면사리 사서 직접 해먹었어요! 냉동 김말이도 사서 에프에 돌려서 찍먹했답니다 희희🥰 그리고 저녁에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피자해달라구 해서 다이어트 피자를 해줬어요! 아주 존맛탱이라구 하더라구요 ㅎㅅㅎ 레시피는 제 블로그의 자취요리 참고해주세요! 피자랑 2인 엽떡이랑 같이먹었는데 궁합 무엇!? 최고였습니당!!!😊👍🏻 오늘 하루도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좀 과식해서 오랜만에 친구랑 유림공원 산책도 하다 왔어요! 고등학교때 맨날 야자 끝나고 산책하던 산책메이트였는데, 대학까지 같이 올라와서 너무 행복하네요 :-)

[하루세끼] 단팥도너츠, 스리라차계란파스타_200512

오늘 왠지 자꾸 라면이랑 떡볶이가 당겨서 ㅠㅜ 혼났다. 시장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다.,, 맛집 시장떡볶이, 바로그집, 아니면 두끼떡볶이,,,, 튀김 와랄라 해서 찍먹,담먹하고싶다. 어은동에 우빈떡볶이 조만간 부시러가야지.. 야채순대에 김말이에 떡볶이 부시러가야지,,, 만약 안되면 내가 직접 통인시장기름떡볶이 김말이 넣어서 만들어야지.,, (배고파서 헛소리 중) 이래놓고 야식으로 시리얼 두그릇 뚝딱함. 행복하고 배부르면 됐당 ㅎㅅㅎ. 양치로 오늘 입터짐 샷따내려따!!! (오늘 냉털로 식비 안써서 뿌듯한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