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우당탕탕일기 46

[우당탕탕일기] 저녁에 유림공원 산책_200418

저는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오늘 뭔가 산책각! 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대로 신발신고 뛰쳐나왔어요.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바로 유림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악이랑, 예쁜 야경이랑, 밤하늘, 풍경, 강아지, 운동하는 사람들. 마스크만 안끼고 다니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다른나라보다 많지 않은 편이라 이정도 자유를 누리는 것도 참 감사했어요. 산책하는 여유.. 소확행이란 게 이런 걸 두고 얘기하는 게 아닐까요. (그와중에 아이폰으로 바꿔서 넘모 행복했음.. 풍경이 이렇게 감성적으로 예쁘게 찍히다니.... 아 근데 저 문화 사대주의자 아니에요.)

[하루세끼] 그린스무디, 바나나 냉동보관, 밥에 김싸먹기, 남은 김 보관법,쭉쭉치돈_200417

오늘은 그린스무디에 브로콜리를 넣어보았어요! 식감 짱좋아요 ㅠㅜㅜ 조그만 알갱이들이 아삭아삭 씹히는게 진짜 맛있네요! 근데 코로나때문에 필리핀에서 바나나 수출을 줄여서 바나나 값이 오른다네요.. 벌써 500원 올라서 한다발에 5000원 하더라구요 ㅠ 3900원이었던 시절... 돌아와ㅏ... 바나나가 너무 폭 익어서 변색되기 전에 얼른 얼려뒀어요! 얼린바나나 여름에 스무디로 갈아마시면 최고에요 정말.. 아 이거 이빨도 잘뽑혀요! ㅎㅅㅎ 어릴때 흔들거리는 유치 얼린바나나 씹어먹으면서 뺐어요(나만 그랬나) 쨌든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사실 오늘 두부양념구이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두부썰다 그대로 입으로 다 넣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 그래서 두부구이 대신 생두부로 에피타이저를 끊고, 밥에 김싸먹었어요 ^_^ 이거..

[하루세끼] 아침: 그래놀라, 점심: 라면땅, 저녁: 고구마두부샐러드&낫또_200416

점심에 급 라면땅 땡겨서 에프에 휘리릭 돌려버리기~ 불닭소스에 찍먹하면 최고에요 ..👍🏻💞내가 원하는 재료로 먹는 샐러드는 항상 존맛탱! 두부는 생두부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낫또도 그냥 생낫또가 최고..! 오늘은 재료 자체의 맛이 참 건강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오늘 하루도 잘 먹었습니다😄

[하루세끼] 아침: 고구마바나나스무디, 점심: 응급실떡볶이, 저녁: 고구마피자

오늘은 달다구리 고구마 사용해서 꿀은 따로 안넣고 스무디행. 쫀맛쫀맛👍🏻👍🏻👍🏻👍🏻 어제부터 응급실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고민1도 안하고 시켜버리기! 응세트 시키고 리뷰이벤트로 고구마치즈스틱3개! 혼자살면 배달음식이 사치라고 하는데, 전혀요! 저거 딱 배부를만큼만 먹고 소분해놨는데 16000원치가 5일분이 되는 매직. 배달음식 이제 두렵지 않아요 홍홍 저는 구황작물을 참 좋아하는데, 마침 집에 고구마가 좀 많이 남아서 고구마피자를 해먹었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파스타나 피자종류를 직접 해먹으면 밖에서 파는 양식이 미치게 먹고싶지는 않더라고요! 집에서 건강하게 밀가루 없이 계란이랑 고구마채 도우로 만들었는데... 정말 세상 맛있습니다. 제 친구들, 부모님 다 초대해서 먹이고 싶은 맛이에요. 근데 이..

[하루세끼] 아침: 오트밀, 점심: 꼬북칩 인절미맛, 저녁: 두부고구마샐러드_200414

오늘도 건강하게 오트밀 챙겨먹기! 존맛탱... 제가 왜 땅콩버터를 넣어먹을 생각을 안했을까요..😔 갑자기 두유가 두배나 꼬수워지는 매직✨ 어제 칼로리보고 화들짝 놀라서 내려놓은 꼬북칩.. 한봉지에 723칼로리가 말이됩니까..? 어제먹은 와퍼칼로리랑 맞먹는... 과자는 영양소도 없는 빈열량 음식이라는게 새삼 몸에 와닿는 순간이었어요. 그래도 먹고싶은 건 먹고 살아야죠! ㅎㅅㅎ 그래서 저는 간식으로 먹는 대신 점심밥으로 먹었어요! 맛평가는 콩가루가 저를 배신할리가 없습니다. 점심을 과자로 때웠는데.. 아니 생각보다 배부르더라구요..? 시상에나.. 이걸 여태껏 간식이라고 먹고 있었다니... 과자는 앞으로 밥대신 먹어야겠어요. 점심에 너무 자극적인 걸 먹었더니 건강식 땡겨서 냉털 두부샐러드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하루세끼] 아침: 그래놀라, 점심: 버거킹 통모짜주니어, 저녁: 허니닭강정_200413

오늘은 갑자기 햄버거가 엄청 당겼어요. 그것도 아무 햄버거가 아니라 무조건 버거킹. 버거킹 먹겠다고 왕복 50분은 걸은 것 같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사람 구경 실컷 하고 들어가서 좋았어요! + 초록색 풀 위에서 산책하는 흰댕댕이🐶는 사랑입니다😭💓 원래 산책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겨울에 많이 못 걸었거든요 ㅠㅜ 근데 날 풀리니까 살 것 같아요!!! 약간 바람은 쌀쌀했지만 햇볕이 너무 따뜻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버거킹 행사하더라고요. 통 모짜 와퍼 처음 먹어보는데 존맛이었어요.. 2900원이니 3000원의 행복이네요. 행복,, 멀리 있지 않아요 여러분. 저는 감튀는 좋아하는데 탄산은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세트는 안 시켰어요. 감자튀김이 마트에서 냉동제품으로 4000원인데 그 양..

[하루세끼] 아침: 크랜베리 그래놀라, 점심: 유린기, 저녁: 두부샐러드_200412

크랜베리 그래놀라 거의 다 묵어가요! 다음번에는 뭐 살지 고민 중(행복) 오늘은 알바데이! 그래서 점심은 알바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새로 나온 치돈 먹을까 유린기 먹을까 고민하다가 유린기 픽! 하지만... 내 점심으로 텐더 두 개는 매우 부족... 오늘 사람 많아서 활동량 엄청 많았는데 거짓말 안치고 1시간 만에 소화 끝났어요 ㅠㅅㅠ 배고파서 일 끝나자마자 후닥후닥 집 와서 방울토마토랑 아몬드 탈탈! 사람이 배고프면 예민해지니까 얼른 위장 달래주고, 다음 알바 가기 전까지 저녁 만들기! 메뉴는 건강하게 두부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저희 집은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렸을 때부터 두부요리를 거의 안 먹다시피 했는데 왠지 크고 나니까 입맛이 바뀌어서 두부가 당기는 거 있죠..? 나이 들면서 건강 챙겨서..

[우당탕탕일기] 생애 첫 선거도 하고, 홈플러스도 가고, 산책도 한 하루_200411

오늘은 아침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네네먹으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ㅠ선거도 할 겸, 치킨 재료도 살 겸 홈플러스에 갔다 왔어요! 날이 흐렸는데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하도 집 밖에 안 나가니까 초록색은 오랜만에 봤어요. 봄인가 봅니다 :) 홈플러스 갔다가 바로 선거하러 다녀왔어요! 성인된지 2년 만에 첫 선거 해보는데, 마스크에 비닐장갑 끼고 하게 될 줄은... 하지만 민주사회에서 제 권리를 행사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허니순살 닭강정이랑, 불닭소스 구매! 그리고 저번에 장바구니 대여했었는데 이번에 반납해서 3000원 챙겨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합산 만원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이거 양 짱 많아요 ㅠㅜㅜ 교촌 허니콤보 당길 때 대용품으로 딱입니다. 대신 이건 튀김가루가 아니라 전분가루로 튀긴 거라..

[하루세끼] 아침: 오트밀, 점심: 홈플러스 허니닭강정&불닭소스_200411

오늘 아침에는 오트밀! 처음에는 종이 씹는 맛이라 별로였는데 요즘은 이 고소한 맛이 자꾸 당겨요 ㅠㅜㅜ 오트밀 매력 있어요 ㅜㅡㅜ 점심에는 오늘 뭔가 네네 핫블링 반 스노윙 반 해서 먹으려 했는데 안 열어서 실패! 그래서 치즈 파우더도 있겠다 직접 해 먹으려고 홈플러스에 갔는데, 글쎄 닭강정이 저를 유혹하지 뭡니까. 해 먹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 해서 불닭소스랑 닭강정 사서 먹었어요! (심각하게 캡사이신을 살까 불닭소스를 살까 고민했는데 가격차이도 좀 있고, 위장 생각해서 불닭소스로 픽!) 저녁은 원래 파스타해먹으려다가 점심때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오늘은 두 탕 다 치킨으로! (묻고 더블로 가!!) 기특한 에어프라이어가 오늘도 제 역할을 다합니다^_^/ 두 번을 먹었는데도 치킨이 3분의 1이나 남아서 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