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우당탕탕일기 46

[하루세끼] 호두그래놀라, 단팥크로와상&땅콩잼&그릭요거트, 통밀샌드위치_200507

오늘 점심은 빵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어어엉어ㅓ무 땡겨서 냉동실에 꽁꽁 숨겨둔 마지막 크로와상을 꺼냈어오. 에프에 돌렸는데 너무 돌려서 살짝 그을리긴 했지만, 겉바속촉 진짜 미쳤어요.., 마지막땅콩잼도 슥슥 발라서 먹어주고, 갓완성된 그릭요거트도 크림치즈마냥 발라서 뇸뇸해줬습니다 ;) 그리고 두유 한잔 들이키면 그곳은 헤븐,,.. 오늘은 빵에 미쳤나봐요.. 대자연 일어나서 식욕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로만밀 통밀식빵 사러 홈플러스에 갔더니 세상에 닭강정이랑 치킨이랑 빵이랑 과자들이 저를 유혹하지 뭐에요.. 하지만 마음 굳게 먹고 로만밀 통밀식빵이랑 저칼로리마요네즈, 스리라차 소스만 샀어요. 하루에 한 끼만 일반식 먹는거라고 제 자신에게 약속했으니까요.. 대신 다이어트 음식도 맛은 포기 못해여! 그래서..

[우당탕탕일기] 그릭요거트 만들고 충남대 도서관 다녀온 하루_200506

어김없이 4:30분 기상. 책 읽고 운동하고 밥먹고 씻고 청소했어요. (어제 공휴일인거 또 까먹고 헬스장 또 헛걸음했네용 헝헝..ㅠ 그래서 홈트로 스쿼트 400개 했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은 완전 간단해요. 어제 만들어놓은 요거트를 면보에 싸서 유청빼기! 끝! 단백질 함량이 더 높아진 ‘그릭요거트’ 탄생! 크림치즈 대신 빵에 발라먹으면 존맛탱구리 ㅠㅜ 거의 9시쯤 나와서 충대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다시 책빌리러 나왔는데 날씨 진짜 미쳤더라고요 ㅠㅜㅜ 완전 여름날씨! 저는 여름생이라 그런지 햇볕쨍쨍한 여름을 정말 좋아합니다 :-) 오늘 샌들 직직끌고 도서관 다녀왔는데 발이 시원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집에서 여름 신발 들고와서 이제 양말따위 안신어두 됩니당 히히☺️(어릴때부터 양말신는 거 정말 싫어하는..

[하루세끼] 등촌샤브, 오땅샌드&오렌지&땅콩요거트(feat. 1일 10깡)_200505

본가에서 돌아와서 등촌부시기! 역시.,, 가성비 갓, 존맛탱! 어제도 많이먹고, 오늘 점심까지 많이 먹어서 저녁은 클린하게 먹어줬어요! 땅콩잼이 냉장고에서 울고있길래 오이에 샌드해서 오땅샌드 만들고, 홈메이드 요거트 위에도 한큰술 얹어주었습니다 ;) 존맛탱 요거트 다 먹었으니 또 만들러 가야겠어요! ㅎㅅㅎ 그리고 뭔가 본가에 있다가 자취방 오면 갑자기 적막이 흐르는 게 느껴져서 우울해집니다. 그래서 1일 10깡했어요. 먹은 음식 소화도 시킬 겸 같이 따라췄어요. 유튜브에 1일 1깡 교과서가 있으니 우울하신분들 모두 1일 10깡하세요. 인생 만족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행복해요 삶이🌝 (코로나로 집콕하시는 분들 1일 1깡 하시던데, 전국민이 집에서 따라추고 있다는 생각하면 갑자기 뭔가 엄청웃겨요. 비 깡은..

[하루세끼] 돼지고기느타리볶음밥, 피자구구순살파닭_200504

점심에 간단히 냉장고 털어서 볶음밥! 돼지 앞다리살이랑 느타리랑 양파가 들어가서 식감 향 최고! 아직 청양고추가 맵지 않은 때라 청양고추 생으로 썰어넣었는데 하나도 안매웠어요 ㅠ 아삭이 고추인줄... 그리고 시들해지는 케일도 얼른 제 입으로 넣어줬습니다. 오랜만에 본가에 왔는데 갑자기 피자구구 치킨이 땡겨서 저녁에 시켜먹었습니당. 머스타드반 양념반 공식이에요.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사실 저는 치킨보다 피자파였어요. 치킨을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철근도 씹어먹을 고등학교 때 기숙사에서 2주에 한 번 공식적으로 야식을 제공했는데 그게 이 피자구구 치킨이었어요. 을매나 맛있던지..😔 그때 야식과 치킨에 눈을 떴어요. ^_^ 그러고 몸무게 최고치 찍었죠. 흐 오랜만에 고등학교 기숙사가 ..

[하루세끼] 오트밀, 통밀파스타, CGV버터구이오징어&치즈볼(feat. 맥쥬)_200502

아침은 가볍게 오트밀 두스푼을 어제 직접 만들어놓은 플레인요거트와 섞고 그 위에 오렌지 한개, 꿀 한바퀴, 아몬드 한줌 넣어서 완성! 홈플러스는 과일 맛집이 분명해요.. 아니면 이러케 당도가 높을 수가 업서...😔💕 점심은 통밀파스타. 예전에는 일반 통밀면으로 해먹었는데 다 먹어서 이번에는 딸리아뗄레면으로 구입했어요. 저는 식감 처돌이라 그냥 당면보다 납작당면을 더 선호하고, 중식면보다 칼국수면을 더 좋아하거든요! 통밀파스타도 납작면이 있길래 사봤는데, 역시 비정제라 그런지 글루텐 함량이 낮아 뚝뚝 끊기는 식감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씹히는 면적이 넓으니까 한 입 가득 들어오고 통밀가루 향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저는 밀가루향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어요. 저녁은 오랜만에 맥주(흐흐). 마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