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우당탕탕일기

[하루세끼] 아침: 크랜베리 그래놀라, 점심: 유린기, 저녁: 두부샐러드_200412

싲니 2020. 4. 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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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존맛

 

크랜베리 그래놀라 거의 다 묵어가요! 다음번에는 뭐 살지 고민 중(행복)

 

유린기.. 양이 너무 적었다ㅠ 담번에는 텐더 하나 더 추가해야지

 

오늘은 알바데이! 그래서 점심은 알바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새로 나온 치돈 먹을까 유린기 먹을까 고민하다가 유린기 픽! 하지만... 내 점심으로 텐더 두 개는 매우 부족... 오늘 사람 많아서 활동량 엄청 많았는데 거짓말 안치고 1시간 만에 소화 끝났어요 ㅠㅅㅠ
배고파서 일 끝나자마자 후닥후닥 집 와서 방울토마토랑 아몬드 탈탈! 사람이 배고프면 예민해지니까 얼른 위장 달래주고, 다음 알바 가기 전까지 저녁 만들기!

메뉴는 건강하게 두부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저희 집은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렸을 때부터 두부요리를 거의 안 먹다시피 했는데 왠지 크고 나니까 입맛이 바뀌어서 두부가 당기는 거 있죠..? 나이 들면서 건강 챙겨서 그런가..

 

자취하고 처음 먹는 두부

 

쨌든 두부를 원하는 크기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두부 직접 요리하는 건 처음인데,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두부 만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집에서 볶음김치 싸오고 뭐하고 해서 학교에서 두부 파티했는데... 그게 이제 몇 년 전인지...(아련)

 

기름 둘둘

 

기름을 둘러줍니다!

 

소금, 후추 친 두부 굽굽

 

소금, 후추로 간해주세요! 저는 건강하게 먹는다고 소금을 한 꼬집 소심하게 넣었는데 넣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 두부 물기를 생각해서 조금 더 치셔도 될 것 같아요.

 

노릇노릇

 

중강 불로 타지 않게 수분을 날려주세요! 그럼 두부 출동 완료!

 

저번에 만들어둔 땅콩잼 옾!픈!

 

헤헤 이 땅콩잼... 꾸덕꾸덕하니 중간중간 바삭하고 맛있어요.(누가 만들었는지) 갑자기 막 배고프거나, 우울할 때 한티 스푼씩 퍼먹고 있는데 최고예요 ㅠ 소금밖에 안 들어가서 시중 땅콩잼처럼 안 달아서 부담도 없어요! 근데 단 게 당길 때는 스테비아나 꿀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ㅎㅅㅎ

 

내맘대로 두부샐러드

 

치커리 샐러드 위에 두부 올리고⤴️️ 바나나 올리고⤴️ 토마토 올리고⤴️ 오트밀 한 스푼 좌르륵 뿌리고⤴️ 꿀 세바꾸 둘둘!
그리고 수제 땅콩잼이랑 같이 먹었어요!

(이러고 알바 가서 잘못 만든 카야토스트 한 조각 더 뇸뇸한건 비밀)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