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치킨이 땡겨서 점심에 치킨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세상.. 두시반에 알반데 점심에 바베큐치킨집들이 다 문을 안열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제가 그냥 만들었어요.
먼저 노브랜드 냉동닭다리 2개를 해동해주세요. 이때 핏물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ㅠㅜ
해동이 다 되었다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칼집을 내어주고 소금, 후추, 미림(또는 맛술, 소주)로 밑간을 해줍니다.
간이 밸 동안 소스를 만들어주는데
불닭소스 2T, 간장1T, 다진마늘 1T, 소주 1T, 굴소스 1T, 설탕 0.5T, 올리고당 1T, 고춧가루 1T, 올리브유 1T, 참기름 한바퀴 를 넣고 섞어줍니다.(아이랑 같이 드실거면 불닭소스 2T->불닭소스0.5T&케찹 1.5T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양념이 완성되었다면 닭에 붙은 소금을 떨궈준다는 느낌으로 물에 헹궈주시고, 팬에 올려 강불로 구워줍니다. 이때 얼추 닭다리가 익어야 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핏물 떨어지는 닭을 드실 수가 있어요 ㅠ. 불맛을 내면 참 좋은데 아쉽게도 인덕션이네요 ㅠㅜㅜ
대충 닭이 노릇하게 구워졌다면, 양념소스를 6스푼 정도 남기고 팬에 부어주세요. 그리고 졸이듯이 닭에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얼추 양념이 졸여졌다면 떡을 넣어주세요. 저는 이때 청양고추 2개도 썰어넣었습니다. 자고로 매운맛이 최고죠.
그리고 남아있던 양념을 붓고, 물도 부어주세요. 그다음 우동사리를 넣어 볶아줍니다. 그다음 계속 졸여주세요. 그러면 완-성!
깨도 뿌려주고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존맛...그자체..,
저는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불닭소스 조금 더 넣었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우동면으로도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우동면 대신 불닭볶음면 처럼 라면사리 넣어도 참 맛있어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주먹밥도 추가해주시면 금상첨화👍🏻
그리고 치킨에는 사이드가 빠질수 없죠.. 치킨집 사이드 정말 너무 비싼데, 올반 핫도그에다가 치즈시즈닝&파슬리 뿌려서 뿌링핫도그 직접 만들었어요. 경제적인데다가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에 연유 찍먹하면 얼마나 맛있게요~~? (여수언니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D)
그리고 저 치즈볼은 CJ 고메 사이드바이츠 치즈볼인데, 에프에 돌려도 바삭하다고 해서 사봤는데, 음 그냥 경험한 걸로 만족. 바삭하긴 해요. 그런데 막 그 튀김옷이 바삭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단단하고 얇게 구워진 빵이 바삭하고 뭉개지는 느낌이에요.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비중은 거의 없고 크림치즈가 대부분이라 에프안에서 터져버리면 안에 치즈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근데 번거롭지 않게 치즈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품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원하는 양만큼 돌려먹으니까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오늘도 여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진짜 간단하니까 여러분들도 직접 집에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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