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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은동] 파리바게트 찹쌀도넛, 1/2 맘모스 리뷰, 어은동 포장마차분식 찹쌀도너츠_200522

싲니 2020. 5.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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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찹쌀도넛

 

 

 오늘은 정말 찹쌀팥도넛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지갑을 들고, 원래는 자야하는 시간이지만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야식 안먹겠다고 한 사람  

 어은동 하나로마트 근처에 포장마차느낌의 분식점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팥도너츠를 3개 2000원에 파는데, 지금까지 두세번 사먹었었는데 따끈한 팥도넛을 기대했지만 다 식어서 쭈글쭈글햇던 느낌이라 좀 실망했었거든요. 그러다가 파바 찹쌀도넛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밤듬뿍 들어간 맘모스빵, 딸기잼 듬뿍 들어간 맘모스빵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파바에가니 미니 맘모스가 있더라고요..? 가격도 2500원 선이길래 하나 집어왔습니다. 파바 찹쌀도넛은 1500원이었어요.

 비교를 해보자면, 파바 찹쌀도넛은 겉에 찹쌀피는 얇고 안에 팥이 그득 들어있어요. 상당히 무겁습니다. 하지만 팥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었어요. 약간 달기만 한 인공 팥 느낌이랄까.. (팥에서 소울이 안 느껴짐) 그래서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게다가 기름기가 어마어마해요 ㅠㅠㅠ

 어은동 포장마차표 팥도너츠 또한 빵피가 굉장히 얇고 쫀득합니다. 팥은 거의 벽면에 발라져 있다시피 한데, 팥이 맛있어요 ㅠㅠ. 가격면에서, 맛부분에서 모두 포장마차승!

 근데 저는 그 찹쌀도너츠 그 두툼한 느낌을 좋아해서, 빵피 얇은것보다 두툼하고 팥이 그득한 그런 시장표 찹쌀도너츠를 먹고싶어요... 주위에 파는 곳이 없어서 속상하네요. 나중에 그런 맛집이 있다면 꼭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니맘모스는 정말 제타입이 아니었어요. 위에 슈크림으로 지그재그 해서 짜놓았길래 잔뜩 기대를 했는데, 안에 크림이 오바. 저는 딸기잼만 들어있거나 밤이랑 크림이랑 앙금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 그런 맘모스를 좋아하는데, 딸기잼 아주얇게바르고 크림왕창? 진짜맛없었어요. 제가 파리바게트같은 체인점빵집을 잘 안가는 이유가 크림에 소울이 전-혀 없어요. 공장크림느낌. 느끼하기만 하고 맛이 진짜 없어요. 풍미도 없고, 기름기만 느껴지는 그런 느끼한 크림. 맘모스는 홈베이킹하기가 좀 까다롭고, 들어가는 재료도 생각보다 많아서 사먹는게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렸었거든요? 근데 그말 취소. 반죽기 하나 사서 편하게 반죽하고 재료 제가 원하는 비율로 왕창 넣고 만드는게 제 정신적인 측면에서나 가성비면에서나 훨씬 뛰어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그냥 제가 만든게 훨씬 맛있을 것 같아요. 빵도그렇고 진짜.. 공장맛.. 차라리 마트빵이나 몇개 사먹을 걸 그랬나봐요, 이가격이면.


한줄평: 파리바게트 찹쌀도넛 - 가끔 찹쌀도넛 한두개 먹고싶은데 주위에 맛집이 없을 때 사먹을 것 같다.

          파리바게트 1/2 맘모스 - 절대 안사먹어. 개노맛. 공장빵맛. 삼립빵이 더 맛있을 듯.

          어은동 포장마차 찹쌀도넛 - 가성비. 파바보다 맛있음. 얇은 찹쌀도너츠 땡길 때 사먹어야지. 대신 언제 조리했느냐에 따라 맛차이가 천차만별.

재방문의사: 파리바게트 찹쌀도넛 - 집에서 만드는 시간 부족할 때 사먹을듯.

                파리바게트 맘모스 - 전혀없음

                어은동 포장마차 찹쌀도넛 - 종종 사먹을 것 같음.

달점: 파리바게트 찹쌀도넛 - 🌕🌕🌕🌑🌑

       파리바게트 맘모스 - 🌕🌑🌑🌑🌑

       어은동 포장마차 찹쌀도넛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