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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1,2 _ 조정래

책 속 한줄 나 자신에게 집중하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뭐를 하면서 살고싶은지. 그러러면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공부해야하는지. 돈은 적당히 벌어서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현명. 돈에 눈이 멀면 돈은 흉물이 된다. 죽어서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에 살면서 돈예 노예가 되지말고 현명하게 다루자. 자식과 부모는 완전히 다른 자아. 따라서 소유물이 아니므로 그 자체인 개인을 존중하자.

틀에 맞춰살지말자

인생은 분명히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내일은 또 내일만의 변수가 생긴다. 그래도 그 상황을 대비하거나, 그 상황에서 이루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다면 그걸로 됐다. 네 탓이 아니고, 남의 탓도 아니다. 하루 이틀 잘못되었다고 해서 너의 한 달이, 일 년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그저 정해놓은 루틴을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살아가는 게, 그게 인생인거다. 틀에 맞춰살지말자. 가끔은 선을 넘어가며 살자. 그러다 다시 돌아오면 되는거다.

일상/끄적끄적 2020.09.09

우리는 언제나 과정 속에 살고 있다_200623

종강을 했다. 코로나로 반복되는 일상, 사람은 만난지 오래. 심지어 가족도 못본지 2달이 넘었다. 알바, 자취방, 헬스장 이렇게만 다니느라 체중은 늘었고, 나태해졌다. 마음을 다 잡고 다이어트를 해서 일주일만에 3키로를 넘게 감량했지만, 돌아오는 건 왜 내가 이렇게 살고있는거지 하는 생각뿐. 어디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가 없는데 먹는 것 까지 맛이 없는 걸 먹으니까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맛있는 걸 먹으면 폭식, 과식. 돌아오는 건 죄책감. 참, 요즘 나락이다 인생. 외동이라 원래 혼자있는게 제일 익숙하지만 어쩌면 이 시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우울한 시간인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모든 게 다 거대한 장벽처럼 보인다. 항상 강박증에 갇혀서 ‘이거 아니면 안돼. 너 왜 그랬어. ..

일상/끄적끄적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