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4

[우당탕탕일기] 저녁에 유림공원 산책_200418

저는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오늘 뭔가 산책각! 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대로 신발신고 뛰쳐나왔어요.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바로 유림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악이랑, 예쁜 야경이랑, 밤하늘, 풍경, 강아지, 운동하는 사람들. 마스크만 안끼고 다니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다른나라보다 많지 않은 편이라 이정도 자유를 누리는 것도 참 감사했어요. 산책하는 여유.. 소확행이란 게 이런 걸 두고 얘기하는 게 아닐까요. (그와중에 아이폰으로 바꿔서 넘모 행복했음.. 풍경이 이렇게 감성적으로 예쁘게 찍히다니.... 아 근데 저 문화 사대주의자 아니에요.)

[우당탕탕일기] 생애 첫 선거도 하고, 홈플러스도 가고, 산책도 한 하루_200411

오늘은 아침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네네먹으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ㅠ선거도 할 겸, 치킨 재료도 살 겸 홈플러스에 갔다 왔어요! 날이 흐렸는데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하도 집 밖에 안 나가니까 초록색은 오랜만에 봤어요. 봄인가 봅니다 :) 홈플러스 갔다가 바로 선거하러 다녀왔어요! 성인된지 2년 만에 첫 선거 해보는데, 마스크에 비닐장갑 끼고 하게 될 줄은... 하지만 민주사회에서 제 권리를 행사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허니순살 닭강정이랑, 불닭소스 구매! 그리고 저번에 장바구니 대여했었는데 이번에 반납해서 3000원 챙겨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합산 만원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이거 양 짱 많아요 ㅠㅜㅜ 교촌 허니콤보 당길 때 대용품으로 딱입니다. 대신 이건 튀김가루가 아니라 전분가루로 튀긴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