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글쓰기 책만 두 권을 읽었습니다. 하나는 글쓰기에 대한 방법에 대해 저술한 책이었는데, 방법에만 매달리게 되니 더 '완벽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글을 써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어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두 번째 책을 우연한 계기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글의 작가님은 김민식 PD님으로 MBC 드라마국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드라마국 PD면 본업에 투자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으실 텐데 영어 회화에 관련된 책, 습관에 관련된 책, 글쓰기에 관련된 책 등 7개의 책을 저술하셨더군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대학생의 신분에 있으면서 왜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제목처럼 ..